2022년 4월, 여느때처럼 NAMUR를 목욕시키던 엄마는 NAMUR의 사타구니쪽이 갑자기 부어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몽골의 병원에서 처음으로 진단 받은 것은 사타구니 탈장.
그리고 추가로 진행한 MRI 결과 복강, 사타구니 림프관종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몽골에서는 7cm 에 이르는 종양은 수술이 필요하며, 나머지 종양은 다발성 종양으로 최악의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기 때문에 중증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어요.
그렇게 더 나은 치료를 위해서 Namur의 엄마는 하이메디에 연락해왔습니다.
Namur의 검사 결과지와 소견서 등을 받아 하이메디는 원격진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당장 한국으로 오기 전에 Namur를 위한 어떤 치료법이 있는지를 먼저 알기 위해서였죠.
하이메디 몽골 의료통역사와 함께 한국의 의료진과 원격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몽골에서 받은 검사 결과지를 바탕으로 원격진료가 진행되었고, 한국에서 정확한 진단과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 Namur의 엄마는 그 해 여름에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 MRI 검사를 진행 한 결과, Namur는 선천적으로 골반복부복막 쪽에 림프관종이 퍼져있는데,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약물도 필요가 없고 추가로 커지거나 생기지 않으니 일상생활을 그대로 하면 된다는 말에 Namur의 엄마는 무척 기뻐했죠.
몽골에서 한국, 그리고 다시 한국에서 몽골로의 모든 것에 함께한 하이메디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Namur의 어머니께서 손수 편지를 써 주셨습니다.
"아들의 림프관종을 정확히 진단해주고 치료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삼성서울병원에 두 번이나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그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시고 전문적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발로 뛰는 아들을 볼때마다 하이메디에게 감사를 느껴요.
하이메디 직원분들께 항상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잃을 뻔 했던 두 다리로 신나게 뛰어다니고 있다는 Namur의 이야기에 하이메디 직원들도 보람을 느낍니다.